언론보도

인기기사 신진연구자에게 호평받은 DBpia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수혜자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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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리미디어
조회
2,858회
작성일
21-09-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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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pia 덕분에 마음 놓고 학술지에 논문 투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대표 학술 플랫폼 DBpia가 누리미디어의 연구 지원 사업인 아카루트와 함께 진행하는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술지 논문 투고 과정에서 신진연구자와 학문후속세대가 겪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학술지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DBpia와 아카루트는 올해 하반기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됐던 2회차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에 1100여 명의 많은 연구자들이 신청하는 등 호응이 컸었던 만큼 하반기 3회차 지원 사업의 수혜자 수를 7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학술지 논문 투고료는 연구자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납부하는 심사료 성격의 비용으로 보통 국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서는 수십만 원의 논문 투고료가 발생한다.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시기이면서도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신진연구자에게 편당 수십만 원의 논문 투고료는 적잖은 부담이다. 최지운 서울과학기술대 박사는 "박사학위 취득 초반에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데, 논문 발표를 위해 납부하는 논문 투고료만 백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원 박사학위 과정의 학생들도 논문 투고료가 큰 부담이라고 한다. 박사학위 취득을 앞둔 이수연 씨(광운대)는 "박사학위 심사조건에 학술지 논문 게재 3건 이상이라는 요건이 생기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별다른 지원정책이 없는 논문 투고료는 고스란히 자비로 부담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한국연구재단 분류 기준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체육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 대학원생 및 수료생과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내의 연구자들이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연구자들은 단독 또는 제1저자로 집필한 논문이 KCI 등재지나 등재후보지 게재가 확정되면, 심사비와 게재료가 포함된 투고료 일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단 다른 기관에서 해당 학술지 투고료를 지원받지 않아야 한다. 2회차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에 선정됐던 이 씨는 "논문 분량이 규정을 넘기면 분량에 따라 추가로 논문 투고료를 납부해야 해서 항상 마음껏 논문을 작성하지 못했다"며 "DBpia의 지원으로 연구한 결과물을 분량의 압박없이 마음껏 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순일 DBpia 대표는 "DBpia는 기존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이 발굴하지 못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항상 노력했다"며 "독립 연구자 논문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논문 투고료 지원 사업으로 신진연구자가 부담 없이 연구에만 매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DBpia와 함께 학술 전문 기업 누리미디어에 속한 아카루트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논문 투고료 지원, 해외 논문 번역 지원, 연구자 단체 지원 등 국내 학술 생태계를 위한 연구 지원 사업을 지속해 왔다. 아카루트는 아카데미(Academy)와 루트(Root & Route)의 합성어로 연구자들이 학술계에 뿌리를 내리고, 연구자로 나아가는 길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