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공지 ‘올해의 논문’에 이나영 중앙대 교수의 ‘강남역 사건’ 관련 논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누리미디어
조회
6,197회
작성일
19-01-09 09:33

본문

76f130ffdb42ccd62a8f04bb1521fd33_1645513168_4786.png
 


 "DBpia 이용자 선정투표 결과,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미투 운동 물결 속 높은 관심"


  이나영 중앙대 교수의 논문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가 ‘2018년 올해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학술논문 플랫폼 DBpia(디비피아)가 지난 12월10~21일까지 DBpi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학술논문 이용자 대상 선정투표에서 이 교수의 논문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DBpia 올해의 논문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 복합학의 분야별 올해의 논문을 매년말 연구자의 투표로 선정되며, 그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논문이 DBpia 올해의 논문으로 발표된다. 후보논문은 그해 가장 많이 이용된 논문이 분야별로 8편씩, 총 64편의 논문이 제공된다. 올해의 논문으로 선정된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 논문은 ‘강남역 여성 살해사건’으로 촉발된 ‘강남역 10번 출구’의 페미니스트 운동에 주목해, 이후 페미니스트 운동의 방향을 연구했다. 지난 2016년 12월 한국문화사회학회의 <문화와 사회> 학술지를 통해 발표된 직후 사회학 분야 논문 중 이용순위 상위 1%에 줄곧 속한 논문이었다.


  논문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둘러 싼 다양한 현상과 논쟁을 살펴보고, 성차별의 무/의식적 재/생산의 근저에 작동하는 여성혐오를 페미니스트 관점에서 정의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차별적 사회구조를 본질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새로운’ 페미니스트들의 열망을 포착함으로써, 한국사회에 뿌리 깊은 여성혐오 현상과 젠더불평등에 균열을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선정 소감으로 “2018년 한 해 한국사회를 흔든 미투운동의 물결 덕분”이라며 “페미니즘에 대한 학문적 배제 속에 많은 분들께서 지지해 주시는 구나 싶어 눈물이 나기도 했다. 앞으로 현장활동과 학술적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분야별 올해의 논문으로는 ‘인공 지능에서 인공 감정으로’(천현득), ‘초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및 정책 방향’(김용표),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경험에 관한 근거이론 연구’(강지연, 윤선영) 등이 선정됐다.


▷ 관련 기사보기 

▷ 관련 기사보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