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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5 상반기 학술계 화두도… 삶의 만족도·스트레스·우울 (누리미디어, 논문 3만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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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리미디어
조회
1,278회
작성일
15-07-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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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증과 스트레스의 시대…, 올 상반기 학술계의 가장 큰 관심은 ‘삶의 질과 만족감’으로 나타났다.

  지식콘텐츠개발업체인 ‘누리미디어’는 올해 1월 1일∼6월 30일 발표돼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DBpia’에 등록된 논문 3만8509건을 분석한 결과, ‘삶의 질과 만족도’와 관련된 논문이 51편으로 가장 많았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레스’(40편)와 ‘우울’(39편)은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통’ ‘고령화’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등 주제가 뒤를 이었다. 우울·스트레스와 그 원인, 해결방법 등으로 서로 연결되는 키워드들이다.

  누리미디어 관계자는 “‘우울’과 ‘스트레스’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삶의 질과 만족도’ ‘소통’ ‘자아존중감’ 등은 그 원인과 해결을 찾고자 하는 국민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며 “국민의 관심이 현실을 넘어 행복한 삶에 있음을 학계의 논문이 반영해 줬다”고 해석했다.

  같은 기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다운로드)한 주제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1위였지만 뒤를 이어 ‘우울’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스트레스’ 등이 포함돼 이 분야에 집중된 학계의 관심을 보여줬다. 세월호 참사의 여파, 장기적 경기침체와 청년실업, 노인빈곤층 증가 등으로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세월호 참사’에 관한 논문도 12편이었다.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등의 연구나 조회가 많은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 속에 자신에 대한 존중감마저 잃어가는 징후로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연구한 논문 2, 3위는 ‘중국’(44편)과 ‘통일 또는 남북문제’가 차지해 동북아 정세와 경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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